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유급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24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23일 출입기자단 공지에서 “내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은옥 신임 교육부 차관이 발표할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는 8000명에 달하는 ‘유급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은 그대로 하되 오는 2학기 수업부터 당장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수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이 운영돼 현재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대 본과 4학년이 추가로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