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의식을 해주겠다며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20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제주지검은 17일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 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 씨는 지난 2월 1일 채팅앱으로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퇴마의식을 해주겠다고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틀 후에는 피해자에게 연락해 “주변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A 씨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8일 오전 10시께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