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추진하는 ‘봉전지구 뉴빌리지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해군청 전경. 국제신문 DB

남해군은 오는 18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안) 및 봉전지구 뉴빌리지 활성화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도시재생 전문가와 봉전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남해읍 아산리 일원 16만㎡에 214억 원을 들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이곳에는 주차장과 공원, 쉼터 같은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골목길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든든플러스센터’와 ‘커뮤니티플러스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 회복까지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경진 도시건축과장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이 사업이 남해 형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