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올해 2월 연이은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과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어선 사고 피해 최소화 및 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및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각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양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 어업인 안전의식 고취 및 권익 강화 등에 대한 지원, 지역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등 해양 안전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대하여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서구는 총사업비 약 483백만 원 규모의 어선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 장비 보급 사업(어선 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사업, 친환경에너지절감장비 보급 사업, 구명조끼 보급 사업 등) 및 어업인 안전사고 관련 지원을 위한 수산 정책보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안전사고에 취약했던 부분을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 어업인을 포함한 모든 해양수산 분야에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