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제공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지난달 25일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에서 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설장우) 주관으로 ‘2025년 아동청소년정신건강캠페인’의 일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공동 기획으로 진행됐다. 연세i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수영 원장과 라라정신건강의학과 유은라 원장이 ‘디지털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강에서는 ‘디지털 세상에 들어선 아이들’을 주제로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뇌 발달 관점에서 디지털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강에서는 ‘흔들리는 아이들’을 주제로 SNS, 게임, 디지털 범죄 등 현대 아동청소년이 직면한 위험 요소로부터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양육전략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강좌를 통해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라 미치는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어떻게 교육하고 지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매 분기마다 학부모 및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과 11월에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우울감 등 마음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진행 중이다. 마음건강 상담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제외) 사전 연락(☎861-1914) 후 전화 및 내소 상담을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