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제공

거제4동(동장 안미애)는 지난달 27일 거제해맞이역 참그린길 야외무대 일원에서 6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거제4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달) 주관으로 ‘해맞이마을 제5회 주민총회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된 거제4동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내년도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자원조사, 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자치회 분과회의 등을 통해 발굴된 총 6개의 마을사업의 우선순위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다.

거제4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많은 주민의 투표 참여를 위해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6월 27일 총회 당일 현장투표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홍보·체험부스 운영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동아리 공연 △주민 노래자랑 및 초청공연 △경품추첨 등)를 실시하여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총 616명의 주민투표로 의결정족수 94명(거제4동 인구 1%)을 훨씬 넘는 뜨거운 관심 속에 2026년도 마을계획안을 의결하고 마을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김영달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굴한 마을사업을 직접 결정함으로써, 더욱 살기 좋은 해맞이마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초석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거제4동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6개의 마을사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대로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총회 결과는 연제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