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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연합뉴스 |
부산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제48차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설립된 세계유산의 등재 및 세계유산 보존·보호 분야 최고의사결정기구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차기(2026년) 개최국 지정에 앞서 유치 제안서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부산을 국내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했다. 국가유산청은 “부산의 주 회의장 여건과 도시 접근성, 주변 권역 세계유산과의 연계성 등을 높이 평가해 개최 후보도시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제48차 차기 개최국이 승인·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이 차기 개최지로 선정되면 우리나라가 1988년 협약에 가입한 지 37년 만에 위원회를 개최하게 된다.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위원회가 열린 이래 한국에서 개최된 적은 없다. 위원회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96개 협약국 대표단, 문화유산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모여 경제파급효과 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세계유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국가유산청과 함께 최종 유치 확정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수영) 의원은 “제주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부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를 높이 평가 받아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며 “국회 문체위 위원으로 부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유치 과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세계적인 문화 관광 중심 도시로 유네스코 회의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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