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1동 청년회(회장 이덕수)가 지난 28일 ‘온정 곰국 나눔 사업’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이웃에게 곰국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지역복지 활동으로, 여러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홍성옥)가 대상자를 발굴하고, 까치발 사람들(회장 손춘자)이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하며, 범일1동 청년회가 곰국을 포장해 함께 가정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 시에는 물품 전달과 함께 이웃의 안부도 세심히 살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6월에도 참여 단체 회원들은 어르신 댁을 직접 찾아가 정중하게 곰국과 반찬을 전달했다. 더위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며,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범일1동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