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3일 교내 중강당에서 ‘2025 진로멘토링 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7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청소년 또는 또래 후배를 멘토링하며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고민, 성장 과정, 그리고 느낀 점 등을 에세이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 경험을 글을 통해 나누고, 또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진로개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자들은 각자의 멘토링 경험을 통해 마주한 고민과 변화, 배움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은호(태국어전공, 3학년)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조언을 주는 역할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며, “멘티가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로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윤정훈 진로개발센터장은 “학생들이 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성장의 가치를 나눈 것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진로 탐색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