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가 지역의 다문화가정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 영도경찰서가 18일 외사자문협의회 정기 회의 이후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경찰서는 18일 외사자문협의회 정기 회의를 열고 이주여성 간담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식은 영도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총 270만 원을 전달했다. 9명의 수혜 학생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했다.

이 사업은 영도서와 민간단체가 함께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장려와 정서적 지원을 취지로 이뤄졌다. 영도경찰서는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정착 등의 지원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장종근 영도경찰서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소외당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