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장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마을품 보둠사업에 참여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고위기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디딤돌’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사하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가 마을품 보둠교실을 직접 방문해 놀이치료 중심의 집단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아동의 심리적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놀이치료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 향상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집단 환경 속에서 아동이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장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심리적 회복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감수성과 통합을 증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