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조 확산에 매진하는 부산대 목학수(산업공학과) 명예교수가 재제조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발간했다. 대진문화사에서 나온 ‘재제조 시스템의 이해’다. 재제조란 사용하던 제품을 회수, 해체, 세척해 원형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신품과 성능이 같다. 단순한 재활용과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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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학수 부산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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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한국은 아직 고물상 수준으로 인식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분야다. 독일이 이 분야 선두를 달린다. 독일 정부는 재제조를 소비자의 권리로 인정한다. 소비자가 재제조를 원할 때 원천기술을 가진 대기업은 재제조업체에 제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재제조 제품의 보증 기간은 신품과 같다. 신품 생산과 같이 여러 가지 검사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 분야 투자가 거의 없다. 연구 인력도 부족한 편이다. 원제품을 생산한 업체와 재제조 업체 간 협력 관계도 형성돼 있지 않다. 목 교수는 “우리나라 재제조 업체의 어려움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며 “새 정부가 정책 개발에 신경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