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24만1198㎡ 부지에 반려문화공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28일 고시했다. 시는 지난 1~2월 주민 열람공고와 관련 기관·부서 협의를 거쳤고, 지난 3월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도시관리계획을 최종 결정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미반영시설 관리계획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과 낙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고시된 도시관리계획에는 ▷반려견 놀이터 ▷펫 교육장 ▷쉼터 등 반려동물 친화적인 시설을 비롯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테마 정원과 커뮤니티 공간, 교육 시설 등이 포함됐다. 시는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한 뒤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비 355억 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이 조성되면 지역 상품 장터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 결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반려 문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와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시점에서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부산이 반려문화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마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 개요 (자료: 부산시)
기간: 2023년~2027년
사업비: 시비 355억 원
위치: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산 3-1번지 일원
주요내용: 동감문화센터, 동감놀이터, 테마공원, 동감 산책로 등
규모: 24만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