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안락1동(동장 배순녀)은 지난 1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수영)에서 저소득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정서적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내 인생의 황금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내 인생의 황금기’ 사업은 고독감·우울감이 높은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래東萊 희망지킴이와 고위험가구 일촌맺기를 통하여 꾸준하게 모니터링 하고자 마련됐으며,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 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총 12명의 저소득 거동 불편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헤어커트, 메이크업, 생신 이벤트(생신상 음식 및 선물 제공), 장수 사진 촬영 등을 제공한다. 헤어커트, 메이크업, 장수 사진 촬영은 관내 인적자원 발굴을 통한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다.

헤어커트, 메이크업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조영자 투쓰리미용실 원장은 “내 일상은 봉사활동이다. 어르신이 웃는 모습만 봐도 하루의 피곤함이 날아가는 것 같다”며 “좋은 분들과 좋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수영 안락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지킴이가 꾸준히 협력하여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락1동 배순녀 동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어떠한 보상도 없이 참여해 주시는 재능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따뜻한 온정이 숨쉬는 지역복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