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창선면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달 25일부터 군 직영으로 개점한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점 한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군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평균 연령 72.5세의 고령 출하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소비자를 생각하는 생산, 생산자를 배려하는 소비’라는 명분으로 지난 12일부터 대대적인 구매인증 캠페인을 시작했다.

남해군은 군청 내 각 부서에서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모든 기관·단체와 전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은 100% 남해산으로, 신선도와 안전성이 뛰어나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캠페인 기간 군민 누구든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한 후, 현장에 설치된 포토 부스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면 매장에 인증 사진을 게시한다. 의미 있는 행동에 대한 보상적 인증시스템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로컬푸드의 진정한 가치가 군민들에게 널리 퍼지길 바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