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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노선 철도망, 부산 전역 촘촘히 잇는다

BuTX·부산항선 트램 등 제2차 부산도시철도망 확정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5-07 19:37:40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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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륙도선 등 4개 ‘후보노선’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제2차 부산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산형 급행철도(BuTX)와 해안선을 따라 원도심을 잇는 친환경 트램 노선 ‘부산항선’ 등 총 10개 노선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해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목표로 구축에 나선다.

시는 7일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도시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주기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 우선 건설되는 도시철도망으로, 시는 4대 목표와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총 145.66㎞)가 대상 노선으로 선정됐다. 10개 대상 노선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기장군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다. 이 가운데 부산형 급행철도,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 등은 이번에 새롭게 반영됐다.

10개 노선 외 도시개발과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4개 노선(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총 33.82㎞)은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청취 등 절차를 마쳤다. 시는 8일 시청에서 공청회를 열고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이달 말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10년간 부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청사진”이라며 “특히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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