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전철 동해선 일부 구간이 전기 공급 장애로 운행이 멈췄다가 복구됐다. 이 사고로 일부 구간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열차가 연착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1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 광역전철 동해선 기장역에서 연착되는 열차를 시민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우 기자

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6분 부산 광역전철 동해선 부전역~거제역 상행선(부전역 방면)에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해선 부전역~동래역 구간이 운행이 멈췄다. 동래역~태화강역 구간은 정상 운행됐다. 또 일부 광역전철이 연이어 연착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애초 낙뢰와 폭우 등 기상악화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코레일은 까치집으로 전기 공급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까치집을 제거한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