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15일 부산 금정구 홍법사에서 김수환 부산경찰청장과 심산 홍법사 주지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갑작스럽게 범죄에 휘말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는 필요할 때 언제든 기간 제한 없이 템플스테이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상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홍법사는 부산의 유명 사찰로 싱잉볼, 미술상담, 사찰음식 만들기 등 힐링과 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양 기관은 또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심산스님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경제적, 심리적 지원 등 실효적인 피해회복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회복적 정의 실현과 범죄피해자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