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장애인복지관과 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8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금정구중식협회의 후원으로, 협회원과 금정구장애인복지관, 서1동 행정복지센터, 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협력해 진행했다. 정성껏 조리한 짜장면 400그릇이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중식협회는 2011년부터 매년 이웃들과 음식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복지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따뜻한 환영과 안내 속에 행사장은 정겨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서1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테이블 세팅부터 배식, 뒷정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요즘 바깥 외식도 부담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먹을 수 있어 참 좋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짜장면을 함께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지역사회의 따듯한 정과 소통의 시간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한 조은영 서1동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