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늘봄정책 재검토, 인사 물갈이…김석준 ‘새 판 짜기’ 예고

부산교육감으로 3년 만에 귀환 “늘봄 등 협의 부족, 보완 시급”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4-06 19:07:0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윤수 역점사업 손볼 가능성
- 최측근 인사들 대거 복귀 전망
- “위기 부산교육 정상화 이룰 것”

김석준(사진) 부산시교육감이 3년 만에 교육청에 복귀하면서 교육 정책과 인사 등에 대변화가 예상된다. 하윤수 전 교육감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늘봄’ ‘아침·독서체인지’ 등 정책 재검토를 비롯해 전임 교육감 시절 중용된 이들의 물갈이 등 ‘새판 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당선 직후인 지난 3일 첫 출근한 김 교육감은 기자들과 만나 “전임 교육감이 추진한 늘봄 등 정책이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진행 과정에서 학교 현장과 충분한 협의가 부족해 어려움을 낳았다. 수정 보완해 바로잡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진 취임식에서도 “위기의 부산교육을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 전임 교육감 체제였던 지난 3년간 시행해 온 업무와 사업들을 철저히 점검, 이어갈 것은 이어가고 바꿀 것은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하 전 교육감 시절 추진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간 시교육청이 전면에 내세워 추진한 늘봄전용학교 아침·독서체인지 별빛도서관 등 정책이 얼마나 유지될지 관심이 커진다.

김 교육감은 첫 행보로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 학생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도록 ‘권고’하는 등 취임과 동시에 ‘진보 교육감’으로서의 색채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역사교육 ▷기초학력 진단 ▷AI 및 IT 기술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는 “교육감으로 재직한 8년간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시행했으나 지금은 없어진 ‘임시정부 대장정 프로젝트’를 재개하고, ‘독립역사 탐방’도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도구 부산 남고 이전 부지를 원도심 재생 시범단지로 조성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재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교육감의 귀환으로 비서실 등을 중심으로 인사 물갈이도 예상된다. 과거 교육청에서 김 교육감을 보좌했거나 캠프에서 중책을 맡은 인사들이 대거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우선 7일 자로 ▷김형진 소통비서관(전 대변인) ▷장경국 정책비서관(전 정책사무관) ▷김진성 비서실장(전 비서) ▷양승민 수행비서(캠프 일정팀장)가 별정직으로 임명된다. 국·과장급 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다만, 김 교육감의 임기가 내년 6월 30일까지로, 1년 2개월 남짓해 새판을 짜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김 교육감은 취임 직후 ‘3선 연임’ 여부에 대해 “교육부 등을 통해 검토한 결과 3선 연임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한다. 1년 2개월만 하고 그만할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사실상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를 예고한 것으로, 잔여 임기 동안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7. 7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속보] 철원 육군 전방부대서 20대 하사 숨진 채 발견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