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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자연계 학과 절반 이상, 의대 최저 합격선보다 낮아

2024학년도 59%·68개 과 해당…의대 증원 반영땐 더 늘어날듯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3-30 19:46:27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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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SKY) 자연계 일반학과 중 절반 이상이 의대 정시 최저 합격점수보다 합격선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의 등록 마감일인 지난 27일 서울대 의대 모습. 연합뉴스
3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정시 기준 SKY 자연계 학과 115개 중 59.1%(68개)가 전국 의대 최저 합격점수보다 합격선이 낮았다. 의대보다 합격선이 낮은 SKY 자연계 학과 비중은 2022학년도 30.2%, 2023학년도 52.7%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SKY 자연계 학과 중 전국 치대보다 정시 합격선이 낮은 학과는 33.9%(39개)로 2022학년도 33.7%, 2023학년도 67.0% 등으로 확대세를 보였다가 2024학년도에 다시 줄어들었다. 한의대와 약대보다 정시 합격선이 낮은 SKY 자연계 학과는 각각 33.9%(39개), 3.5%(4개)였다.

종로학원은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수록 ‘의대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해 의대보다 정시 합격선이 낮은 SKY 자연계 학과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학년도의 경우 의대 정시 최저 합격점수보다 합격선이 낮은 SKY 자연계 학과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정시에서 SKY 자연계 학과 지원자가 8.7% 감소한 데 반해 의대 지원자는 2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종로학원 측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수능 상위권 학생이 의대에 집중되면서, 의대보다 정시 합격선이 낮은 SKY 자연계 학과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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