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 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14일 오전 현재 경찰은 일반인의 헌법재판소 정문 앞 통행을 막고 있다. 헌법재판소 직원이나 기자 등만 신분증을 확인하고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추가로 세웠고, 헌재 담장 일부 구간에는 철조망도 설치됐다. 경찰 측은 월담 방지 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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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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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비 속 탄핵 찬반 양측의 철야 농성과 충돌도 지속되고 있다. 이른 시간부터 헌재 정문 인근으로 모여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연신 “탄핵 기각”을 외쳤다. 오전 8시께에는 열린송현녹지광장 방면에서 몰려든 탄핵 촉구 측의 약 50명이 안국역 인근으로 걸어와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면서 탄핵 반대 측 시민들과 욕설 등 충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