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PA 간부에 청탁, 북항개발 특혜 혐의 업자 구속기소(종합)

구속영장 한 차례 기각된 전력…檢, 업무방해 혐의 추가해 기소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5-03-04 19:20:0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사중 해당 간부 숨진 채 발견

부산항 북항재개발 특혜 의혹 중 부산항만공사(BPA) 임원에게 청탁, 개발 관련 편의를 제공받은 뒤 사후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A(59)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부쳐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국원 부장검사)는 뇌물공여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28일 A 씨를 재판에 넘긴 검찰은 그에게 4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뇌물공여를 비롯해 업무방해,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혐의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3일 사전구속됐다. A 씨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대거 선임한 상태로, 수사 단계에 이어 재판에서도 이들과 함께 대응한다.

A 씨는 2016~2018년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 D-3구역이 개발될 무렵 당시 BPA 간부였던 B 씨를 통해 개발 특혜를 보고, B 씨가 퇴사하고 3년 뒤 차린 업체에 컨설팅 명목 등으로 약 11억 원을 주는 등 사후 뇌물을 전한 혐의를 받는다. A 씨 업체는 D-3구역 토지를 매수하고 사업을 시행한 컨소시엄의 참여사 중 하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A, B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B 씨가 퇴직한 지 3년이 지나 돈을 받는 등 피의사실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였다. 이후 수사가 계속되던 중 B 씨는 지난 1월 13일 부산 동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두 번째 영장을 청구하면서 A 씨에게 업무방해 등 혐의를 추가했다. 북항재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두고 진행 중인 수사나 재판을 방해했다는 취지로 전해졌다.

이번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기소가 이뤄진 사건은 두 건이다. 지난 1월 15일엔 A 씨에게 대가를 약속받고 공공기관 임원 등을 상대로 ‘대관 업무’를 한 브로커 C 씨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공판 당시 검찰은 D-3구역 명의시행사(컨소시엄이 사업 시행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의 대표 D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그가 해외에 머물고 있다는 이유로 불발됐다. 이밖에 C 씨의 지시를 받아 검찰 강제수사 직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E 씨에게 지난해 12월 15일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9. 9[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주우크라 대사대리 “北 포로 송환, 비공개 오래 유지 공감대”
  7. 7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8. 8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9. 9[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10. 10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