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권 특례·임대료 지원 혜택
- 국비사업 가능…경기부흥 기대
부산 사하구 하단역 일대가 부산지역 최대 규모의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며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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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하구 하단역 일대 모습. 국제신문DB |
부산 사하구는 지난 12일 부산시가 하단역 일대 16만8086㎡ 규모의 부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하구는 지난해 11월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시에 요청했으나, 신분증 사본 등 관련 서류 미비로 ‘조건부 가결’ 됐다. 구는 782명의 신분증 사본을 확보하는 보완 절차를 거쳐 지정받았다.
하단자율상권은 부산 최대 규모의 자율상권구역이다. 전체 16만여 ㎡ 중 일반상업지역 부지는 9만5108㎡, 주거지역은 7만2978㎡에 달한다. 서부산 최대 번화가였지만 최근엔 905개 점포 중 133곳이 공실로 남아있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권이 크게 위축됐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임대료 안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에 지원할 자격이 생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시설현대화 사업 등의 명목으로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내년도 상권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로써 부산지역 자율상권구역은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부산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 남구 ‘유앤남구 대학로 자율상권’, 기장군 ‘기장시장 자율상권’ 3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달 금정구 부산대 앞 일대가 지정된 데 이어 사하구 하단역 일대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