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교통안전公 5년간 사고분석
- 사망·실종 81% 구명조끼 미착용
지난 9일 전남 여수 해역에서 침몰(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면 보도 등)한 제22서경호(이하 서경호) 선체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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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의 사이드 스캔 소나(측면주사음향측심기)로 촬영한 서경호.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12일 여수해양경찰서가 공개한 사진·영상에 따르면 서경호는 여수 삼산면 하백도 동쪽 해상 수심 82.8m 해저면에 가라앉았다.
해경이 운용 중인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측면 주사 음향측심기)를 활용해 구성한 모습이다. 사이드 스캔 소나는 음파를 해저 바닥에 비스듬히 향하도록 송신하고 되돌아오는 반사 음파를 수신해 해저면의 형태를 음향학적으로 영상화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최대 운용 수심 100m, 측면 스캔 범위 최대 150m(좌우 합산 300m)다. 생존한 선원은 “사고 당시 선내에 3명이 있었다”고 진술하기도 해 실종자 가족은 선내 수색, 적기 인양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 5년간 해상에서 목숨을 잃거나 실종된 10명 중 8명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해양 사고 사망·실종자는 2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81.0%인 187명은 구명조끼를 미착용했다.
특히 어선에서 발생한 해양 사고 사망·실종자 192명 가운데 구명조끼 미착용자는 157명으로 81.8%에 이르렀다. 또 어선에서 추락해 사망·실종된 50명 중에서는 48명(96%)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