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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수색 사흘째…아직 못 돌아온 5명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5-02-11 18:59:5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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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선적 대형 트롤 선박 ‘제22 서경호(139t급)’의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지만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11일 오후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 인근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국제신문DB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해군 함정·민간 선박 등 31척의 선박을 동원해 서경호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해상 수색은 바닷물 흐름 등을 고려해 가로 44㎞, 세로 28㎞ 범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9일 사고가 발생한 후 24시간 체계 밤샘 수색을 진행 중이지만 실종 선원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서경호는 여수 하백도 약 17㎞ 해상에서 지난 9일 오전 1시41분께 연락이 두절돼 마지막 위치로부터 약 370m 떨어진 해저에서 침몰 상태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승선원 14명 중 한국인 선원 5명이 사망했고, 3명이 실종됐다. 외국인 선원은 4명이 구조돼 생존했고, 2명은 실종 상태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서경호는 구조신고가 들어오기 약 한 시간 전부터 조난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추적장치 격인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 항적을 살펴보면 서경호는 지난 9일 0시42분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유턴을 하듯 급선회한다. 해경은 이 때 서경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동력을 상실했고, 물살에 의해 반대로 떠내려가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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