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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도~거제 연결하는 '한산대첩교' 건설 청신호

국토부 제6차 도로건설계획 예타 대상 선정

3999억 원 들여 2개 해상다리 등 10km 구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연장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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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한산도~거제를 해상 다리로 연결하는 ‘한산대첩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본격 착공되면 통영과 거제 사이에 있는 섬 한산도가 두 도시 육지와 연결된다. 현재 통영과 거제를 연결하는 신 거제대교와 구 거제대교에 이어 제 3의 다리다. 두 도시간 육지~섬~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로는 처음이다.

경남 통영~한산도~거제를 해상 다리로 연결하는 ‘한산대첩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 건설계획(2026~2030)’중 국도 5호선(통영 도남~한산도~거제 동부)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한산대첩교’ 건설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와 거제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 건설계획(2026~2030)’중 국도 5호선(통영 도남~한산도~거제 동부)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한산대첩교’ 건설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국가 기간 도로망의 체계적 확충을 목표로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 계획으로서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를 거쳐 최종 반영되는데 이번 대상에 선정되며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통영 도남동~한산도~거제 동부면까지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를 신설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구간인 ‘한산대첩교’는 양 도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3999억 원을 들여 통영 도남~한산도(한산대첩교 2.8㎞)~거제 동부(해금강대교 1.0㎞)까지 2개의 해상 다리와 접속도로로 연결되는데 총 구간은 10.1㎞에 달한다.

이 신설사업은 152㎞ 구간의 섬을 연결하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사업의 연장선상으로 추진된다.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지금의 해군사령부)이 최초로 설치됐던 한산도는 제승당(사적 제113호) 등 이순신 장군의 얼이 살아 있는 구국성지로 유명하다. 한산대첩교가 건립되면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내 섬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국도 5호선과 함께 14호선 대체우회도로(통영 광도~용남 3.5㎞, 3076억 원) 4차로 신설, 국도 77호선(통영 도산~고성 삼산 3.8㎞, 1242억 원) 2차로 신설 사업도 포함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남해안의 지도를 바꿀 도로 교통망 구축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시점이 될 이번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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