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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번째 ‘응애’…일신기독병원 새 역사

전쟁통 세워진 부산 첫 여성병원…작년 12월 30만 번째 아기 탄생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5-01-19 19:37:1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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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의 여성·영유아병원인 일신기독병원에서 30만 번째 아기가 탄생했다. 이 병원이 설립된 지 72년 만이자, 20만 번째 아기가 태어난 지 30년 만의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일신기독병원에서 30만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일신기독병원 제공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일신기독병원은 지난 18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30만 명 출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병원에서 태어난 30만 번째 아기는 지난해 12월 13일에 태어난 남자 아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이 병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다둥이 가족 등도 함께해 30만 명 출생을 축하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떨어져 인구감소가 가속화하는 시점에 일신기독병원 30만 번째 출생아의 울음소리는 부산에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호주장로교 선교사이자 의료인 맥켄지 자매(한국 이름 매혜란·매혜영)에 의해 설립됐다. 6·25전쟁 당시 의료기관이 없었던 부산에 ‘일신부인병원’으로 시작한 부산 최초의 여성·영유아병원이다. 2022년에는 부산시민의 의료생활과 관련된 기억과 발전상을 공유하는 부산미래유산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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