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심윤정)는 지난 10일 구포3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청희)에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박청희 통장협의회장((주)그랜드선전력 대표)이 흔쾌히 기부한 100만 원과 통장협의회 회원 30명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더한 것이다.

성금은 ‘이웃애 희망나눔 사업’에 전달되어 구포3동 저출산 극복을 위한 2025년도 출생아 출산용품 지원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청희 구포3동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구포3동은 예전 인구수가 최대 3만 4천 명이 거주하던 동이었으나, 현재는 1만 8천 명도 되지 않는다”며 “동네에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포3동 통장협의회가 뜻을 모아 출산용품 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심윤정 구포3동장은 “평소 동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박청희 회장님을 비롯한 통장협의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출생 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애 희망나눔 사업은 어려운 이웃과 마을의 복지 문제를 우리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여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북구 주민의 모금 및 나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