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장례식장 등 다회용기 사용사업을 벌여 50t에 달하는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김해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 중이다.
김해시는 이 처럼 지난 한해 50t에 달하는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탄소배출량 139t을 줄이는 효과로, 소나무 2만여 그루를 심은것과 맞먹는 다고 전했다. 1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한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등으로 만든 제품으로 국그릇,숟가락,아이스팩 ,컵 등 다양하다. 내구연한이 10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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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해시 안동 다회용기 세척시설에서 근로자가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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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한해 세척해 재사용하는 다회용기를 장례식장과 각종 행사에 100만3975개 대여했다. 또 시청사 내 공공카페에 1만4850개 대여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아이스팩 9.7t을 공급해했다.
이는 1회용품 쓰레기 50t을 줄인 것으로 이어졌다.
앞서 시는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세척된 각종 용기를 민간장례식장과 시청사 내 공공카페, 소상공인 등에 다회용기, 다회용컵, 폐아이스팩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23년 11월 김해시 안동에 다회용기와 아이스팩 세척시설을 이전 신축, 세척능력을 1일 3600개에서 1만1000개로 늘렸다. 지역내 전 민간장례식장 12곳(43개 빈소)과 공공카페, 시 축제와 민간단체 야외행사에 다회용기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시는 그간 다회용기 공급으로 2022년에 1회용기 쓰레기 22t 감축(탄소배출량 61t 저감), 2023년에는 1회용기 쓰레기 57t 감축(탄소배출량 158t 저감)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로써 시는 3년간 1회용기 쓰레기 129t(탄소배출량 358t)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다회용기 세척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세척시설은 김해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이 수탁 운영 중이며 모두 17~20명이 일한다. 그동안 경기도 화성시, 전북 익산시 등 타 지자체 및 관련기관 52개소에서 현장 방문을 통해 견학하기도 했다.
홍태용 시장은 “우리 시는 전국 지자체 다회용기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며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문화가 가정으로 확산되는 등 시민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