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응급구조과(학과장 박영수)는 지난 12월 27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급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구급현장 역량 강화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구급 현장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6가지 응급상황을 제시하여 대응 능력을 기르고, 환자 평가 및 처치 과정을 스스로 판단하며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4인 1조로 구성된 팀 단위 훈련과 실습을 통해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동시에, 응급구조사의 실질적인 역할과 책임을 직접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부산대학교병원 박태민 응급구조사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3학년 졸업예정자 박소윤 외 2명(1급 응급구조사 취득)이 환자 역할을 맡아 실습을 진행했으며 박태민 응급구조사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교육의 질을 높였다.

1차 평가는 환자의 첫인상을 바탕으로 의식, 기도, 호흡, 순환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시 응급처치를 진행한 후 병원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진행되었으며, 병원에 도착해 환자를 인계하는 시점에서 종료되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남예호(1학년) 학생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응급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판단력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실제로 환자를 평가하고 처치하는 과정을 경험하여 응급구조사의 책임감과 사명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생들이 국가 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현장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구급현장 역량 강화 교육 모습. 동의과학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