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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시경쟁률 양극화…파격 장학금 동아대, 6대1 대박

정시 최초합격자 상위 50%에 4년 등록금 절반 지원책 ‘효과’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01-05 19:28:32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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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10개대 경쟁률 3대 1 이하


- 전국 의대 정시 지원 30% 늘어

부산지역 4년제 대학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5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정원내 기준)은 동아대가 6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602명 모집에 3613명이 지원했다. 이는 동아대의 최근 17년 동안 정시모집 중 역대 최고 경쟁률로, 지원자 수 역시 최근 6년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경쟁률 4.88대 1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올랐다.

동아대는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상위 50%를 대상으로 4년간 등록금 절반을 지원하는 점과 우수 신입생에게 인재양성 프로그램 ‘동아 DAU:M(다움)’을 운영하는 것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동아대 신상문 입학처장은 “대부분 학과가 4대 1 이상의 고른 경쟁률을 보였다.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를 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국립한국해양대 5.95대 1 ▷국립부경대 5.86대 1 ▷경성대 5.76대 1 ▷부산대 4.20대 1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4년제 대학 15곳 중 선호도가 높은 주요 국립대와 일부 사립대 등 5곳만 4~6대 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10곳은 1~3대 1 수준이었다.

국립한국해양대 일반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군은 다군 인공지능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으로 12.5대 1이었다. 가군 해양공학과(9.29대 1), 다군 인공지능공학부 지능제어시스템공학전공(9.25대 1)이 뒤를 이었다.

국립부경대는 일반전형 중 가군에서는 응용수학과가 5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8.60대 1, 나군에서는 법학과가 6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9.3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다군에서는 사회계열(법학과 중국학과 정치외교학과)이 6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18.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대의 계열별 최고 경쟁률을 살펴보면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정보학과로 10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9.30대 1, 자연계열은 첨단융합학부 공학자율전공으로 23명 모집에 343명이 지원해 14.91대 1을 나타냈다.

한편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 수는 학부 전환 이래 최대 규모인 1만51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9%(2421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6년간 지원자 수가 1만 명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전년 대비 증가한 지원자 2421명 중 92.4%(2236명)는 지방권 27개 의대에서 나왔다. 전국 의대 경쟁률은 순천향대가 26.19대 1로 가장 높았고, 고신대가 25.77대 1로 뒤를 이었다.

종로학원은 수능 최상위권 학생이 이공계 학과보다 의대에 집중 지원하면서 지방권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늘어나고, 이공계 학과 합격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부산 4년제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

대학

 경쟁률

동아대

 6대 1

국립한국해양대

 5.95대 1

국립부경대

 5.86대 1

경성대

 5.76대 1

부산대

 4.2대 1

※자료 : 각 대학, 정원 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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