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운대 신청사 부지 10만t쓰레기, 부산시가 처리 비용 일부 지원키로

예상비용 86억서 67억까지 줄어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5-01-01 18:58:5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지원금 30억 선에서 논의 중

착공 넉 달만에 10만 t에 달하는 대량의 폐기물이 발견돼 공사가 멈췄던 부산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국제신문 지난달 20일 자 6면 등 보도)이 폐기물 처리 용역업체와 계약을 진행하면서 재개됐다. 애초 예상보다 처리 비용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구가 부담하기에 버거워 시 지원이 논의된다. 시도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두고는 양측이 온도 차를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 현장. 전민철 기자
해운대구는 신청사 건립 공사를 지난해 11월 29일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말 폐기물 10만 t이 발견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애초 폐기물 처리비용은 86억 원으로 예상됐지만 경쟁 입찰로 67억 원까지 줄었다. 폐기물 처리는 2026년 초까지 진행될 계획으로, 애초 2027년 5월이던 신청사 준공은 100일가량 밀리게 됐다.

예상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구가 부담하기에는 큰 금액이어서 시와 논의 중이다. 일반적으로 신청사를 건립하는 구·군은 시로부터 약 100억 원의 교부금을 받는다. 해운대구 역시 같은 규모의 지원금을 이미 약속받았으나, 예상치 못한 폐기물 발견으로 추가 지원금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지원금 규모는 30억 원 수준으로 협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업무를 개시한 동래구 신청사의 경우 공사 중 동래읍성 유적 발견으로 공사비가 늘어나 시로부터 30억 원을 지원받은 전례가 있다.

해운대구는 내심 더 많은 지원을 바라는 눈치다. 시로부터 30억 원을 받더라도 37억 원을 구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시는 다른 기초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한다. 시 관계자는 “특수한 상황으로 수요가 발생했을 때 특별교부금을 구·군에 주는데 해운대구는 동래구 사례와 비슷한 규모를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처리비 지원과 별개로 발생 원인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막대한 비용을 혈세로 부담해야 하는데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운대구는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현재 공사에 집중하기 바쁘고 (폐기물 발생이) 워낙 과거 일이라 자료도 없다”며 “당장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0. 10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