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 간 교섭 재개 움직임 없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나흘째인 8일 열차 감축 운행 여파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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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나흘째인 8일 서울역 내 현황판에 운행 중지 열차 안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부산에서 출발·도착하는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 65.1% 수준이었다. 열차별로는 KTX 71.3%, 일반열차(ITX·무궁화) 59.3%, 화물열차 58.3% 등으로 집계됐다. 동해선 전철도 감축 운행해 평상시의 63%에 그쳤다
전국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날 전국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의 77.7%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날 20.6%에 머물렀던 화물열차 운행률이 14.4%포인트 상승했지만, KTX 일반열차 운행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같은 시각 파업 참가율은 28.5%(출근 대상자 2만7145명 중 7726명 참여)를 기록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파업 돌입 전 마련한 분야별 세부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갔다. 철도노조와 정부, 코레일 확인 결과 노사 간 교섭 재개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태다. 철도노조는 지난 5일부터 ▷기본급 정액 인상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 측은 ‘안전’을 최고 가치로 삼고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코레일은 주말을 맞아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늘어난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상 수송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안전 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나섰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장거리 이용객이 언제라도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도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차량 추가 투입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