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투명한 공약 관리를 위해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민배심원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3시간 동안 시민배심원제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
| 김해시청 청사 모습
|
이날 30명 시민배심원을 위촉하고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배심원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과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총 3차례 진행될 시민배심원제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조정·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 소통의 새로운 방향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다음 달 5일, 19일에 각각 진행될 2, 3차 회의에서는 지역 여건과 정책변화 등에 따라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23개 공약사업에 대한 토론과 심의가 진행된다.
공약이 조정될 사업은 ▷도비 지원이 종료된 ‘청년 드림카드(구직활동 지원) 확대 발행’ ▷정부의 조직 확대 억제 기조로 어려움이 있는 ‘고용노동지청 김해 유치’▷다른 지자체와의 중복투자 우려로 출렁다리 조성이 보류된‘무척산 관광 활성화 사업’등이다.
시가 변경키로 한 공약안은 무척산에 관광 쉼터를 조성하고 주변 엔터테인먼트시설인 레일파크와 연계하는 것이다. 또한 고용노동지청은 유치가 불가능해 이 보다 낮은 출장소 유치로 바꾸는 부분이다. 드림카드 대신 청년 운전면허 취득사업을 지원하는 안도 내놓게 돼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시는 전체 공약 144건 가운데 48건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와 올해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시행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와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