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영 동원학당, 동문 뜻모은 6억 원으로 장학문화재단 출범

29일 '협성 송촌 동원학당 장학문화재단' 발족

동원중고 출신과 동문 자녀까지 동참해 한 뜻

후학 성장 성공 지원하는데 중추적 역할 기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통영의 동원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동원학당이 동문들이 기탁한 6억 원의 재원으로 장학문화재단을 출범한다. 동원학당은 부산 중견기업인 동원개발이 소유한 학교법인이다.

경남 통영 동원중고등학교 전경. 학교법인 동원학당이 동문들이 기탁한 6억 원의 재원으로 장학문화재단을 출범한다. 국제신문DB
동원학당은 오는 29일 통영 동원중·고등학교에서 ‘협성·송촌·동원학당 장학문화재단’을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장학재단 명칭은 동원학당이 학교를 인수하기 전 재단인 학교법인 협성·송촌 명칭을 함께 아우렀다.

동원학당은 이날 장학문화재단 본격 출범을 알리는 동문들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다. 장학금을 기부한 이들은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사회에 기여해 온 동문들로, 후배들에 대한 애정 어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학금 기부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동문들의 나눔 행보와 맞물려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최부완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감사 상임감리위원(동원고 2회)이 지난달 10일 1억 원을 기부하며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19일에는 동원중·고 전신인 통영협성상업강습소를 졸업한 김기섭 초대 통영시장(송촌학당 초대동창회장)의 이름으로 아들인 4선 김동욱 전 국회의원이 1억 원을 기탁하며 불씨를 더했다.

장학재단을 이미 2개나 설립한바 있는 동원학당 장복만 이사장(동원고 9회)도 2억 원을 기부하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여기에 이상석 전 통영상공회의소 회장(동원중 28회) 5000만 원, 고동주 전 통영시장(동원고 5회)의 장녀 고미현 물목문학회 이사 3000만 원, 이한우 화백(동원중 1회)의 아들 이상택·이상하 씨 3000만 원, 최정우 동원고 총동창회장(동원고 30회) 3000만 원,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동원중 27회) 2000만 원, 홍기봉 전 동원학당이사(동원고 13회)의 장남 홍수찬 씨 2000만 원, 박영봉 전 BNK금융그룹수석부행장(동원고 26회) 2000만 원 등을 기탁해 총액 6억 원의 장학재단으로 출범한다.

한 개인이 전액을 희사해 장학재단을 설립한 경우는 많지만, 이 같이 출신 동문들과 이미 졸업한 동문의 자녀까지 동참해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한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원학당 나눔의 전통과 가치를 지역 사회와 교육계에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동원학당은 이번 장학재단 설립이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후학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문들의 나눔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의미있는 가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학재단 출범은 장복만 이사장이 최부완 동문의 장학금 1억 원 희사를 일회성으로 소진하기보다 비영리 공익법인 설립으로 대대로 후진양성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고, 뜻있는 동문들의 많은 참여로 뜻을 이루게 됐다.

동원중·고등학교는 1928년 통영협성상업강습회에서 출발해 100년 가까운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장복만 이사장이 2000년 모교인 동원중·고등학교를 인수, 사재 500억 원을 들여 지금의 신축학사로 이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문 학교로 거듭났다. 동원학당은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