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 능인선원의 결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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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소속 부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21일 금정구청에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 능인선원 결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해운대구 김성수, 연제구 주석수, 사상구 조병길 구청장, 정종복 기장군수, 사하구 이갑준, 금정구 윤일현, 강서구 김형찬, 동구 김진홍, 동래구 장준용, 북구 오태원 구청장. 백창훈 기자 |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 금정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한 대주주 능인선원 결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1947년 창간 이후 77년간 부산지역 대표적 정론지로서 굴곡진 현대사에 정면으로 부대끼며 부산시민의 울분을 분출하고, 때로는 염원과 기쁨을 표출하는 지역 언론의 장으로 충실히 역할을 다해 온 국제신문의 정상화와 더 큰 발전이 있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신문의 비정상적 운영은 부산시민으로부터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듣고 말하는 기회를 박탈하고, 이는 주민의 단합된 의사를 외부에 표출하거나 지방자치로 시작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에 심각한 방해 요인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 피해는 부산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도 크나큰 위협이 돼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에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끝으로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소속 구청장과 군수 일동은 대주주 능인선원이 국제신문의 정상화와 밝은 미래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능인선원은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을 포기하고 지역사회와 부산시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능인선원은 연 매출을 초과하는 부채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신문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 협력하라 ▷능인선원은 국제신문 조속 매각과 경영자금 부족분 해소, 임금 정상 지급 등 합의안을 즉각 이행하라 등의 세 가지 사안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