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지난해 시의회에서 부결된 양산문화재단 설립 재추진에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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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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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양산시의회 정례회에 ‘2025년 양산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 동의안은 재단법인 양산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법인허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기본재산과 일정 기간 운영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시는 출연금으로 36억 원을 산정하고 있으며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1국 3팀의 조직체계를 검토 중이다. 3팀은 축제공공연·시설관리·문화기획 등으로 꾸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6년 양산방문의 해 추진을 앞두고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다룰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시민의 높아진 문화·예술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문화재단 설립에 나서게 됐다. 1897석 규모의 양산문화예술의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앞두고 시설의 효율적 관리 및 각종 문화·예술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도 전문가가 포진한 재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양산시의회의 동의여부다. 시의회 기획행정위는 지난해 6월 “최저임금 수준의 대표이사 연봉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어렵다”는 등 이유로 당시 시가 올린 양산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을 부결했다. 시는 당시 대표이사까지 내정했으나 시의회 부결로 후속절차가 중단돼 출범이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 사례와 함께 시 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한 사유를 입증할 각종 자료를 충분히 확보해 의원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