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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 있다…부산 공교육 바로 서도록 힘쓸 것”

강무길 시의회 신임 교육위원장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11-12 19:51:0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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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다양한 요구 직접 듣고 반영
- 학력 신장, 학부모 신뢰도 제고
- 교육청 추진 신청사도 챙길 계획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부산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 중 하나이자 미래 세대가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위치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9대 의회 의정활동의 결실을 보는 후반기에 부산 교육 환경도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12일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신임 강무길 위원장이 향후 상임위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무길(해운대4·국민의힘)의원은 후반기 상임위를 맡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위원장을 맡은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지난 9월 10·16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시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교육위원장 보궐선거가 지난 5일 치러졌다.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무엇보다 공교육의 정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인성 함양, 학부모의 교육 정책·시스템 신뢰도 제고, 교사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교육 가족간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교육 재정 운영에도 고민할 예정이다. 그는 “내국세수 급감, 고교 무상교육 분담 논란 등으로 교육교부금이 감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학령 인구는 감소해 교육교부금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교육 재정 위기 상황에서 예산이 방만하게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심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내실 있는 교육 인프라 조성도 강 위원장의 관심사다. 그는 “학령 인구 감소로 늘어난 폐교 상당 수가 교육 부대 시설로 전환된다. 이 같은 시설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노력 대비 실효성 있는 교육 환경 개선이 이뤄지는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화두에 오른 부산시교육청 신청사 부지 선정도 꼼꼼하게 챙긴다는 계획이다. 의회와 교육청 간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부산 교육의 중요한 현안과 정책이 균형 있게 결정될 수 있도록 협력과 신뢰에 기반한 소통, 의사 결정 구조를 만들겠다. 소위 ‘시의회 패싱’ 문제에 따른 기관 간 갈등은 교육 현장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의회와 교육청이 각자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건축사인 강 위원장의 정치 활동 신념은 ‘현장에 답이 있다’로 정리된다. 강 위원장은 “현장에 가야만 문제의 핵심을 알 수 있고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직접 듣고 반영해 부산 교육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켜 공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 부산 교육 문제에 관한 건의나 아이디어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재선인 강 위원장은 제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장산초·동신중·브니엘고 출신으로 부경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경대 건축학부 겸임교수, 제5대 해운대구의회 도시관광위원장, 제7대 부산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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