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마항쟁 발원지’ 부산대, 올해는 행사 없다

“외부서 주최… 부지 등 제공해와, 대동제 등 예산 많이 써 여력 없어”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4-10-23 18:53:0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항쟁 관련 단체는 아쉬움 토로

부마민주항쟁 발원지인 부산대에서 올해 항쟁 관련 행사가 단 하나도 열리지 않아 지역사회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부산대에서는 꾸준히 10월 항쟁 행사가 열렸다.

23일 부산대에 따르면 올해 캠퍼스 내 부마민주항쟁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 올해는 대동제 등에 많은 예산을 사용하면서 시월제를 열 수가 없다는 게 대학본부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 부산대는 ‘10월 16일’을 ‘부마민주항쟁 학교기념일’로 지정하면서 항쟁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광민 10·16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은 “지난해 기념식이 크게 열리고 기념일로도 지정됐는데 불과 1년 만에 이렇게 행사가 전무해졌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면 최소한의 관심과 기념을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을 텐데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도 “올해 학교 측으로부터 특별히 행사 요청이 없었다. 내년은 부산대와 함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대는 부마민주항쟁 행사를 학교가 주최한 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동안 총학생회와 부산민주항쟁기념재단 등이 부마민주항쟁 행사를 주최하는 방식으로 학내 행사를 열었고, ‘시월제’라는 가을 축제를 통해 기념식이 개최되고 기념주간도 진행됐다. 하지만 대학본부는 “이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등 외부단체가 주최한 행사로, 학교는 부지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지금까지 부산대 주최로 기념식 등을 연 적은 없으며 지난해는 일회성 행사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학본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재단이 주최하는 행사가 이미 있다”며 “거기에 학교 관계자도 참석하기 때문에 따로 행사를 주최하기가 애매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