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글로컬大 ‘통합지원금’ 배제? 부산대·부산교대 2027년 통합 차질 우려

정부, 올해 돌연 대상서 제외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4-10-20 19:31:3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글로컬대학 사업비서 활용하라”
- 부산대 “두 사업 시기 달라” 난색
- 교육부에 배정 지속 요청 추진

정부 공모사업인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통합을 추진하는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정작 ‘통합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돼 논란이 예상된다. 양 대학의 전산시스템 일원화 등 체제 안정화에 수백억 원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통합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 향후 통합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대는 정부로부터 통합 지원금을 배정받지 못한다. 이는 지난해 부산교대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부는 국립대 간 통합 때 예산을 지원해 왔다. 2005년 부산대가 밀양대를 흡수 통합할 당시에도 290억 원을 배정한 바 있다. 그런데 돌연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에서 글로컬대학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부 방침은 지난 18일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배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국립대 간 통합에 보통 200억~300억 원의 지원금을 배정했지만,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 간) 통합하는 것도 그 사업비에 포함한다”고 발언했다.

부산교대와의 통합에 최소 3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는 부산대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양 대학은 지난 4월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이미 통합 준비에도 착수한 상태다. 부산대 측은 “교육부는 대학 통합에 필요한 예산을 글로컬대학 사업비 내에서 활용하라지만, 글로컬대학 사업은 2027년께 끝나고 부산교대와의 통합은 2027년부터라 시기가 다르다”며 “이미 활용처가 계획돼 있는 글로컬대학 사업비를 통합 지원에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향후 본격적으로 통합 작업이 이뤄지면 전산시스템 일원화를 비롯해 교육·연구 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벌써 우려가 크다. 부산대 측은 “통합 지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재원 마련을 위해 다른 사업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며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통합 지원금 배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4. 4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8. 8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8. 8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