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원학당이 운영하는 경남 통영의 동원중·고등학교에 거액의 장학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동원학당은 부산 중견기업인 동원개발이 소유한 학교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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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의 동원중·고등학교 전경. 동원개발의 장복만 회장이 2000년 모교인 동원중·고등학교를 인수, 사재 500억 원을 들여 지금의 신축학사로 이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문 학교로 자리 잡았다. 동원학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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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원학당에 따르면 통영 출신 4선 김동욱 전 국회의원이 선친인 김기섭(초대 충무시장·8대 국회의원) 씨의 모교인 동원학당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 전 의원은 선친의 뜻을 기려 모교와 후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동원학당은 김 전 의원이 선친에게서 받은 기부의 가치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신념을 반영한 의미 깊은 행보라고 설명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19일 동원중·고교 동원문화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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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선 김동욱 전 국회의원의 선친인 김기섭 초대 충무시장이 송촌학당 총동창회장이던 1966년 당시 동원중학교(옛 통영동중)에 다니던 김동진 전 통영시장에게 수여한 상장. 동원학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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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에는 동원고 2회 졸업생인 최부완(90) 동문이 모교를 찾아 장학금 1억 원을 희사했다. 그는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어 더욱 융성해지는 모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원학당은 재단 출연과 동문들의 기부 참여 폭을 넓혀 ‘동원동문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원학당 관계자는 “동문들의 기부는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 그들도 나중에 사회에서 성공한 뒤 모교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는 동원학당의 교육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중·고등학교는 1928년 통영협성상업강습회에서 출발해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이 2000년 모교인 동원중·고등학교를 인수, 사재 500억 원을 들여 지금의 신축학사로 이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문 학교로 거듭났다. 동원학당은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