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시 하수처리장 악취 민원 주민협력으로 크게 감소

시, 인근 마을 주민으로 모니터링단 조직

올해 악취민원 5건으로 2020년 24건 비해 지속적 감소

정례 주민 간담회 등 주민 의견 수렴해 악취저감 대책 반영등 민관 협치 효과 발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양산시가 오랜 기간 지속되온 양산하수처리장의 고질적 악취민원을 민·관 협치로 근절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열린 양산하수처리장 악취 저감을 위한 주민 간담회 장면. 양산시 제공
양산 동면 수질정화공원(양산하수처리장) 전경. 양산시 제공
14일 양산시에 따르면 동면 금산리에는 하루 48만t 처리 용량의 양산하수처리장이 1998년부터 가동 중이다. 그런데 2008년 인근에 7000여 세대의 석·금산택지단지(석금산 신도시)가 준공되면서 매년 악취민원이 속출했다.

일반 하수는 물론 공장폐수에 분뇨까지 처리하다 보니 악취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비가 잦은 여름철에는 기압이 내려가면서 악취가 더욱 심했다. 이에 주민은 시에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시청에 항의방문을 하는 등 매년 악취 민원이 되풀이됐다.

시는 대책을 고민하다 민관합동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2019년부터 본격적인 악취 저감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주민이 현장상황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호흡을 맞춰 악취 저감책을 찾아보는 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인근 마을 주민으로 환경모니터링단을 조직해 하수처리장 운영사항과 악취상태를 늘 점검케 했다. 또 분기별 정례 간담회를 갖고 하수처리장 운영사항을 전체 주민에게 알렸다.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지금까지 총 200여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악취방지 시설을 설치했다.

대표적인 게 지난 7월 40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길이 445m 방류수로 설치 사업이다.주택가 인근 노상에 위치해 악취 주범으로 꼽히던 방류수로를 주택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지하에 이설했다.

또 30억 원을 투입해 하수 슬러지 탈수시설인 컨베이어를 개방형에서 밀폐형으로 교체하고 악취 방지시설인 탈수기 등 탈취시설도 최신 첨단시설로 교체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35억 원을 투입해 건조 보일러를 교체하고 폐열회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하수찌끼기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발주했다. 2026년 3월 이 사업이 준공되면 양산하수처리장 악취민원은 근절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해 시가 지속적인 악취저감 대책을 시행한 덕분에 2020년 24건이던 양산하수처리장 악취 민원은 2022년 10건, 2023년 6건, 올해 5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악취가 많이 줄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35억 원을 투입해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발주했다. 2026년 3월 이 사업이 준공되면 양산하수처리장 악취 민원은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