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폐장한 해수욕장서 외국인 2명 익사…부산시 대책 필요성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9-18 18:56:0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추석연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외국인들이 사망하는 등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끝을 모르는 폭염으로 인해 해수욕장 폐장 이후 안전사고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시내 7개(해운대·송정·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 입수를 전면 통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3명이 사망하는 등 수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6일 오후 4시58분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5분에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사망했다. 이들은 일행은 아니며 각각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새벽 3시18분에는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 중이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지난 7,8월 두 달간 발생한 사망 사고는 1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폐장 후 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것은 안전 관리 인력은 대부분 철수한 반면 무더위는 계속돼 물놀이를 즐기는 이용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의 경우 개장 기간 활동하는 수상 구조대원은 40~60명이었으나 폐장 후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무더위는 계속 돼 부산 기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13일째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최근 날씨를 감안할 때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지자체가 안전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난해 대비 폐장 후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사계절 해수욕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은 통제가 더욱 힘든 상황”이라며 “올해는 임시로 구조대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내년부터는 9, 10월까지 개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