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기 자전거도 불안하다…벡스코 지하서 충전 중 불

PM 화재예방 대책 마련 목소리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4-09-10 19:24:4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행사시설인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화재로 인한 공포감이 여전한 가운데 전기자전거에서도 불이 나면서 불안감은 증폭된다.
지난 9일 밤 전기자전거 화재가 발생한 부산 벡스코 지하주차장에서 10일 경찰이 현장 감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15분께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전기자전거에 불이 났다. 불은 전기 배선 등을 태우고 약 2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가동되면서 초기에 불길이 잡혔고, 12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전기 자전거 배터리팩을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은 당시 배터리에서 열폭주가 발생하자 배터리 팩을 물에 담가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전기자전거는 벡스코에 입점해 있는 업체 소속 자전거로, 화재 당시 옆에는 다른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소형 전기차가 여러 대 주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터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

벡스코 측은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마련한 메뉴얼에 기반해 이번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벡스코는 3년 내로 지하에 있는 주차충전시설을 최대한 지상으로 분산배치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화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기차 충전 구역 3면당 차단벽을 설치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이와 관련, 벡스코 관계자는 “지난달 대응 메뉴얼을 만들고 CCTV 충전, 질식 소화포 구입 등을 했다”며 “이번 화재에도 메뉴얼에 따라 현장대응팀이 움직여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지상으로 올리기 위해 고민 중이었는데 PM 입점 업체 위치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화재로 정부가 전기차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화재 예방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화재는 2019년 46건에서 지난해 114건으로 2.5배 늘었고, 전기자전거 화재 2건에서 42건으로 21배나 늘었다. 국내에는 현재 약 1만 대의 PM이 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9. 9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8. 8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