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덕운동장 재개발 국토부 공모 탈락…최대 250억 국비 무산, 사업 원점으로

市 “시민 소통으로 대안 모색”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4-08-29 19:14:0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추진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주민과 시민사회의 반발에 부딪힌 데 이어 국비를 지원받는 공모에서 탈락, 무산 위기에 놓였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과 인천 동구 화수부두 등 2곳을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으로 공모에 임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혁신지구에 선정돼 국토부 장관이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하면 최대 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데다 지구 내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신속한 절차 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799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 충당을 위해 사업 부지에 8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계획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지역 정치권까지 강하게 반발했다. 국토부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공모에 탈락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반대 여론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는 국토부 공모와는 별도로 시민 의견을 듣고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구덕운동장이 있는 서구 주민 500명과 다른 지역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으로, 조사 결과는 30일 공개된다.

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토부 공모 탈락과 관련한 향후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전반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에 상관 없이 국토부 공모 재신청 등 당장 사업을 재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업 계획을 완전히 새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