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중심대 등 다양한 국가사업
- 재학생 맞춤 고용서비스로 취업률 높여
- 2년 연속 글로컬대 예비지정 결과 촉각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은 인제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뒀다. 든든한 재단의 전폭적인 교육지원은 인제대의 큰 장점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 예비지정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달 말께로 예정된 본지정 심사까지 통과하면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할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제대학교는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생명보건대학 등 의생명계열 전공을 두루 갖췄다. 질 높은 실습 교육으로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도 전국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다. 인제대 제공

■1인당 장학금 연평균 386만 원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재단법인으로부터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 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대학알리미 기준 최근 3년간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1922만 원)를 기록했고,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연평균 386만 원에 달한다. 등록금 대비 학생 교육에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280%) 또한 부산·경남 사립대 가운데 1위다.

인제대는 전국에 백병원을 운영하며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의생명보건대학 등 의생명계열 전공을 두루 갖췄다. 질 높은 실습 교육을 제공해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도 전국 최상위 수준을 유지한다. 백병원의 진료비 감면 혜택은 재학생, 휴학생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한다.

인제대는 굵직한 국가 사업들을 잇달아 유치해 교육환경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경남에서 최초로 선정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83억 원)을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205억 원+@), LINC3.0(240억 원), BK21사업(93억 원)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창의 융합인재 양성과 지역산업의 기술발전 등에 힘쓰고 있다.

■학생 중심의 능동적 교육과정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일학습병행 사업뿐만 아니라 경남 유일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진로·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지원한다. 인제대의 학생 취업률은 66.7%, 유지 취업률은 78.1%를 기록했다.

학내에 자체적으로 고시원을 두고 각종 국가고시와 자격증 시험 공부도 뒷받침한다. 매년 40~50명의 공무원 및 임용고시 합격자가 배출되며, 변호사 변리사도 다수 나왔다. 지역인재추천제인 7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경남 전체 117명 중 인제대 출신 합격자가 48명으로 가장 많다.

인제대는 이론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경험, 협력, 탐구학습 기반의 IU-EXCEL(Inje University- EXperience, Collaboration, Enquiry based Learning)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전공 만족도도 높아 점차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소 자격 요건만 갖추면 전과 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전공을 재탐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쾌거

인제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3건, 약 854억 원 규모의 보건 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 및 다양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해 왔다. 매년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선도대학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16개 국가 91개 교육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해외연수 및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에도 예비지정됐다. 글로컬대학30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30곳을 지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제대는 이번 공모에서 대학과 도시 경계를 허물고 학내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발전에 활용하는 ‘올 시티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했다. 인제대 측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과 든든한 법인의 재정 지원을 통해 인제대는 여느 때보다 크게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정원 93% 1586명 수시 선발

-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
- 지역인재Ⅰ전형 2단계 면접 20% 반영
- 의·약·간호 외 최저학력기준 적용 않아

인제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 면접 전형을 포함해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3%인 158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Ⅱ 전형,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대부분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면접 전형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과 성적을 면접 점수로 극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뽑는다. 지역인재Ⅰ·Ⅱ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고교에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혹은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각 2과목,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과학 교과 이수단위를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지역인재Ⅰ·Ⅱ 전형 제외) 의예과와 약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 교과 2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해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 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 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가 돼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간호학과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전형방법  전형유형 전형명 모집단위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수능 최저학력기준 정원 내 학생부 교과 학생부교과 해당 모집단위 교과100 없음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제외) 면접 해당 모집단위 교과70+면접30 지역인재Ⅰ 해당 모집단위 1단계: 교과100 [5배수] 2단계: 교과80+면접20 지역인재Ⅱ 해당 모집단위 교과100 지역인재  기초생활수급권자 의예과, 간호학과 1단계: 교과100 [5배수] 없음 (의예과 제외) 2단계: 교과80+면접20 *의예·약학 의예과, 약학과 1단계: 교과100 [5배수] 있음 2단계: 교과80+면접20 특성화고교 해당 모집단위 교과100 없음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과80+면접20 사회배려 대상자 해당 모집단위 교과70+면접30 실기/실적 위주 실기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과30+면접20+실기50 웹툰영상학과 교과20+실기80 음악치료·공연예술학과 실기100 체육특기자 스포츠헬스케어학과 교과15+출결5+경기실적80 정원 외 학생부 교과 *농어촌학생 해당 모집단위 교과100 약학과 1단계: 교과100 [5배수] 2단계: 교과80+면접20 *기초생활  수급권자 해당 모집단위 교과100 없음 (의예과 제외) 의예과, 약학과 1단계: 교과100 [5배수] 2단계: 교과80+면접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