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년주택 늘리고 건설경기 띄우고… 부산시 '두 토끼' 몰이

입지 우수 역세권 '희망더함주택'

건설업체에 최대 2% 이자 지원

주택금융公 대출금 100% 보증

7개 금융기관과 지원 업무협약

지역 경기침체 활기 기여 기대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금융기관들과 함께 청년 주거문제 해결과 지역 건설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용운호 신한은행 부행장, 조세형 우리은행 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서영익 KB국민은행 부행장. 부산시 제공
시는 1일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관들과 ‘희망더함주택 활성화를 위한 건설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조세형 우리은행 부행장, 용운호 신한은행 부행장, 서영익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역세권 내 상업지역(토지면적 1000~1만㎡)에 민간 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인근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박형준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주거 정책이다. 청년층에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교통 편의성 등으로 청년들의 입주 수요가 높다.

지난해 4월 연제구 연산동 1호 희망더함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부산 총 14곳 4241가구가 건립됐다. 시는 희망더함주택에 입주 단계에서의 행정절차뿐만 아니라 입주 지원과 관리까지 책임지는 ‘청년주거매니저’를 배치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의 이자 지원 등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여기에 주택금융공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최대 120억 원)에 대한 연이자 일부(최대 2%포인트)를 지원한다. 희망더함주택을 건립하고자 하는 건설사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주택금융공사는 희망더함주택 건설자금 대출금 100%을 보증한다. 산업은행과 부산은행 등 6개 은행은 건설자금(주택도시기금 제외) 대출을 지원한다. 시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실무자 회의를 소집,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희망더함주택 사업시행자 대부분이 부산지역 건설사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간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택건설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가지경관지구 등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고, 세부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임대주택 건립 비율을 완화하는 등 희망더함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에 여러 금융기관장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임대주택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