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시가 실란트 소재의 첨단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기반을 구축하게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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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 방산 실란트 소재 시험인증센터가 들어서는 양산일반산단의 양산혁신지원센터. 양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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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최근 이러한 선정사실을 통보해왔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0억 원과 시·도비 70억 원, 기관부담 74억 원 등 총 344억 원이 올해부터 5년 간 투입된다.
시는 유산동 양산일반산업단지의 양산혁신지원센터에 ‘실링 소재 시험인증센터’를 설치해 이 센터를 중심으로 실란트 관련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이 센터와 함께 ▷실링 소재·제품 시험 평가 장비 구축 ▷수요기업 연계 표준화 기술 개발 ▷미연방조달청 시험기관 등록을 통한 제품 인증 지원 ▷실링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관·군 전문가 네크워크 구축 ▷기술 컨셜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한 기업지원 등 업무를 추진한다.
실란트는 틈새나 공간을 통한 이물질 유입 차단 및 비행 중 각종 부품의 풀림 방지, 습기와 유체 침투에 의한 부식방지 등에 적용되는 물질이다.
실란트 소재 산업은 우주·항공 뿐 아니라 방위산업, 자동차, 철도, 조선, 건설, 미래 모빌리티 (이동수단)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특히 각종 가혹환경에 견뎌야하는 항공기의 내구성과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그러나 우주·항공 분야의 경우 기술이전이 어렵고 국내에는 시험평가 시스템이 구축안돼 해당 물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국내 기술개발이 이뤄지면 첨단 실란트 소재 산업의 수입대체효과가 연간 1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 양산시는 실란트 소재 적용이 가능한 고무·화학·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업 비중이 높다. 이에 실란트 기술을 지역 기업체에 접목하면 첨단산업으로의 업종전환 및 수출 경쟁력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사천에 지난 5월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는 등 경남이 우주·항공을 비롯한 방위산업의 메카로 더욱 부상되면서 실라트 산업 역시 미래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 것도 향후 전망을 밝게한다.
시는 노루페인트 양산공장 유치와 함께 주력 기업인 세론테크 양산공장 증설도 추진하는 등 실란트 제품 생산거점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의 실란트 관련 소재·부품 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