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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급등에 부산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비 52%↑…준공도 밀려

내년 말 착공 2028년 말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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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비가 애초 계획된 1908억 원에서 2900억 원으로 52% 늘었다. 건설자재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이다.

해운대구 벡스코 일대 전경 / 전민철 기자 jmc@
부산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총사업비를 1908억 원에서 2900억 원으로 52% 증액하는 안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 늘어날 경우 행안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벡스코 제1·2전시장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마이스(MICE·회의, 전시, 컨벤션, 전시 행사) 산업 활성화를 위해 3전시장의 신속한 건립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조사를 면제받았다.

시는 지난해 12월 잠정 중단했던 기본설계를 재개해 연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 착공, 2028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애초 계획은 올해 하반기 착공, 2027년 준공이었다.

시는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용지(2만4000여㎡)에 지하 1층∼지상 5층, 전체 면적 7만2000여㎡ 규모로 제3전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제3전시장 건립은 제1·2전시장 가동률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2019년부터 추진됐다. 벡스코는 2018년 58%, 2019년 59%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055건의 행사를 개최해 전시장 가동률이 60%를 초과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가동률 59%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시컨벤션 업계에서는 가동률이 60%에 이르면 포화상태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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